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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비아데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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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키비아데스 1은 플라톤의 대화편으로, 소크라테스와 아테네의 젊은 귀족 알키비아데스의 대화를 담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의 정치적 야망에 대해 질문하며, 진정한 지도자의 자질과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의 논리에 설득되어 무지를 인정하고 스승으로 받아들이지만,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사회의 부정적인 영향과 알키비아데스의 과도한 야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 작품의 진위와 저작 시기에 대한 논쟁이 있으며, 플라톤 초기 작품으로 여겨지지만, 문체 분석 및 다른 학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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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비아데스 1
제목
그리스어Ἀλκιβιάδης αʹ
영어Alcibiades I
다른 이름First Alcibiades
Alcibiades Major
De hominis natura
Περι φυσιος ανθρωπου
Αλκιβιαδης α
작품 정보
저자플라톤
주제소크라테스알키비아데스의 대화
시기초기 대화편으로 추정
관련 인물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
내용
주요 내용알키비아데스의 정치적 야망과 자기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
영혼의 돌봄과 정의, 덕에 대한 탐구
무지와 지혜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질문
대화 목적알키비아데스의 정치적 야망을 비판하고 자기 성찰을 유도
진정한 지혜와 덕이 무엇인지 질문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제시
철학적 의미
인식론적 측면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지혜를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 강조
지식이 아닌 자기 성찰과 돌봄의 중요성을 제시
윤리적 측면개인의 영혼을 돌보는 것이 정치적 성공보다 더 중요함을 강조
정의와 덕이 진정한 리더십의 기초임을 제시
논란 및 진위 여부
진위 논란전통적으로 플라톤의 작품으로 여겨져 왔지만, 일부 학자들은 진위성에 의문을 제기
스타일과 내용 면에서 플라톤의 다른 작품들과 차이가 있다는 주장
주요 쟁점대화의 진정성, 플라톤 작품의 초기 단계 여부
등장인물들의 실제 역사적 인물과 일치 여부
알키비아데스의 정치적 야망에 대한 해석
외부 링크
관련 자료Socrates and Alcibiades: The Alcibiades Major

2. 등장인물

2. 1.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 1》에서 알키비아데스에 대한 자신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며, 알키비아데스에게 자신이 필요한 여러 이유를 밝힌다. 그는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 의회 앞에 나서기 전에 질문을 통해 그를 돕고자 한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정계에 진출하는 것을 만류하고자 한다.

소크라테스는 전쟁과 평화, 즉 정치의 본질에 대해 논하며, 정당한 이유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알키비아데스가 정의에 대해 어떤 지식이 있는지 의심하며, 알키비아데스는 스승에게서 정의의 본질을 배운 적도 없고, 스스로 발견한 적도 없다고 인정하게 한다.

이후 알키비아데스는 다른 아테네 정치인들도 무지하기 때문에 자신의 무지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의 진정한 경쟁자는 스파르타의 왕들과 페르시아라고 일깨워준다. 그는 외국 통치자들의 신중한 교육, 영광스러운 힘, 그리고 비할 데 없는 부에 대한 장황한 강연을 통해 알키비아데스를 깨우치려 한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의 생각 속에 있는 많은 모순을 지적하고, 인간은 델포이의 "네 자신을 알라"라는 조언을 따라야 하며, 인간의 "지배 원리"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는 것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알키비아데스의 유일한 진정한 연인임을 증명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하지만, 국가의 권력이 "너무 과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진다.

2. 2. 알키비아데스

아테네의 명문가 자제이자 용모가 뛰어난 청년으로, 훗날 정치·군사 지도자가 되어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주전론을 펼쳐 니키아스 조약을 파기하고 전쟁을 재개하는 등, 이후 망명 생활을 반복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보냈다. 20세경이었다.

3. 내용

《알키비아데스 1》은 소크라테스알키비아데스의 대화를 통해 철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내용과 구성은 초기 대화편 『칼리데스』와 비슷하지만, 아포리아에 빠질 정도의 깊이 있는 논의는 없고, 중기 작품처럼 “교수”적인 성격의 소크라테스가 나타난다.[13] 또한 중기 대화편 『국가』 제6권 제8장 (494C-E)의 내용을 염두에 둔 구성이기도 하다.

플라톤의 작품으로서 부자연스러운 점은 없으며,[13] 오히려 『메논』처럼 알키비아데스를 상대로 “무지의 지”(자기 무지의 자각)를 거치면서 “지혜의 탐구”라는 철학의 중요성을 쉽고 정중하게 서술한다.[13] 신플라톤주의의 프로클루스나 올림피오도로스 등은 이 작품을 “플라톤 철학 입문서”로 특히 중요하게 여겨 주석서를 쓰기도 했다.[13]

하지만 알키비아데스라는 중요한 인물을 다루는 작품치고는 내용이 간소하고,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향연』 등 걸작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있어,[13] 위작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일부 있다.[14]

본편과 마찬가지로, “절제(사려의 건전성)”와 “무지의 지”를 다룬 작품으로는 초기 대화편 『칼리데스』가 있다.

대화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알키비아데스의 야망과 무지: 알키비아데스는 정치적 야망을 품지만, 소크라테스는 그가 정의와 국가 운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함을 지적한다.
  • 정의와 이익의 관계: 알키비아데스는 정의보다 이익을 우선시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정의가 곧 이익이며, 아름다움, 선과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 무지의 위험성과 자기 인식: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모든 악의 근원이라 경고하며, 델포이 신전의 격언 "너 자신을 알라"를 통해 영혼을 돌보고 지혜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한다.
  • 영혼과 육체: 인간의 본질은 영혼이며, 육체는 영혼의 도구이다. 진정한 사랑은 영혼을 향해야 하며, 영혼의 지성을 통해 신적인 것과 자신을 알 수 있다.
  • 국가의 '선':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국가의 '선'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자신의 일을 하고, 서로 친애하며, 생각이 일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 결론: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에게 설득되어 스승으로 받아들이지만, 소크라테스는 국가 사회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3. 1. 서론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오랫동안 말을 걸지 않았던 것은 다이몬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며, 그것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말을 건다고 알린다.[1] 그는 알키비아데스를 오랫동안 관찰했지만, 수많은 자신감에 찬 연인들이 패배하는 것을 보고 알키비아데스의 자신감의 이유를 자세히 알고 싶어한다.[1]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외모, 가문, 재산 등에서 뛰어나 "세상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비해 연인들은 열등감을 느껴 패배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왜 자신(소크라테스)만이 남아 애쓰고 있는지 궁금할 것이라고 말한다.[1]

알키비아데스는 자신도 소크라테스가 무엇을 바라고 열심히 관찰하는지 궁금해서 질문하려던 차에, 소크라테스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고 답한다.[1]

이렇게 두 사람의 문답이 시작된다.[1]

3. 2. 알키비아데스의 야망

알키비아데스는 자신의 이름과 권력을 온 그리스, 나아가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전 인류에게 미치게 하고 싶어하는 야심가였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자신이야말로 그의 희망을 완성하는 데 불가결한 존재라고 말한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다이몬이 접촉을 금지했기 때문에 알키비아데스가 그러한 뜻을 이해할 만큼 큰 포부를 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쓸데없는 말을 주고받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다.[13]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가 기인(奇人)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면서, "소크라테스가 없으면 자신의 희망을 달성할 수 없다"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묻는다.[14]

3. 3. 국정 진출의 자질

알키비아데스페리클레스의 피후견인이자 촉망받는 젊은 정치 지망생이었다. 그는 잘생긴 외모, 귀족 가문, 많은 친구, 재산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났지만, 오만하고 냉정하여 숭배자들을 멀어지게 했다.[13]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의 첫 연인이었으나, 오랫동안 대화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 의회에 나가기 전에 그에게 질문을 던져 돕고자 했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국정에 참여하려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보다 그 일에 대해 더 잘 알기 때문인지 묻는다. 알키비아데스는 동의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가 아는 것이라곤 글, 거문고, 씨름뿐이며, 이것으로는 의회에서 전쟁과 평화, 국가 사회의 일에 대해 조언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데, 이는 그가 국정에 참여하기에는 아직 자질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그는 "무지의 지"를 깨닫고, 지혜를 탐구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했다.

3. 3. 1. 지식의 습득 방법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아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거나 스스로 발견한 것이라고 말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이에 동의한다.[1]

소크라테스는 이미 지식이 있다고 믿고 배우거나 찾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배우거나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지금 알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과거에 몰랐던 때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이 점에 대해서도 동의한다.[1]

3. 3. 2. 알키비아데스의 지식 수준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국정에 필요한 지식이 부족함을 드러낸다. 그는 글, 거문고, 씨름은 배웠지만, 정작 중요한 전쟁과 평화, 국가 운영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고, 스스로 발견하지도 않았음을 지적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처음에는 '세간의 많은 사람들'에게 배웠다고 주장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세간의 다수가 스승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한다.

결국 알키비아데스는 자신이 전쟁, 평화, 국가 사회의 일에 대해 조언할 만한 지식이 없음을 인정한다. 그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무지하며, 이는 곧 국정에 참여하기에는 부족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3. 3. 3. 정의에 대한 무지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의회에서 연설하기 전에 알키비아데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는 알키비아데스가 전쟁과 평화에 대해 조언하려면 정의와 불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지적한다.[1] 알키비아데스는 정의에 대한 지식을 어디서 얻었는지 질문을 받자, 스승에게서 배운 적도 없고 스스로 발견한 적도 없다고 인정한다.[2]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어렸을 때부터 옳고 그름을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탐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7] 알키비아데스는 '세간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배웠다고 주장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들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가르칠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다.[8] 예를 들어, 그들은 '어떤 말이 더 빨리 달리는지'와 같은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9]

결국 소크라테스는 옳고 그름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서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세간의 다수'는 이 വിഷയ에 대해 알키비아데스를 가르칠 수 없었다고 결론짓는다.[10] 알키비아데스는 자신이 정의와 불의를 구별하는 방법을 배우지도, 스스로 발견하지도 않았음을 인정하며, 이 문제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마지못해 시인한다.[10]

3. 4. '정의'와 '이익'의 관계

알키비아데스는 아테네인들과 다른 그리스인들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이익"을 고려하며, "옳음"과 "이익"은 별개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크라테스는 "이익"에 대해서도 "옳고 그름"과 마찬가지로 알키비아데스가 "배웠는지", "발견했는지"를 통해 "알고 있는지" 질문하려 했지만, 알키비아데스가 제대로 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만둔다. 대신 "옳음과 이익이 별개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

3. 4. 1. 정의와 아름다움, 선의 동일성

먼저 소크라테스는 "옳은 일"의 "일부"는 "이익"이 되지만, "다른 것"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알키비아데스의 생각인지 확인하자, 알키비아데스는 동의한다.

그러나 다음으로 소크라테스는 "옳음"="아름다움", "아름다움"="용기"="선"("악"="추함"), "선"="이익", 그리고 "옳음"="이익"임을 차례로 논증해 나가고, 알키비아데스도 동의한다.[1]

3. 4. 2. 무지의 자각

알키비아데스소크라테스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정치, 특히 전쟁과 평화에 대해 무지함을 깨닫는다. 그는 정치가 정의가 아니라 편의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소크라테스는 정의 없이는 편의도 없다고 반박한다.[1] 알키비아데스는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당황해한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 "이익과 손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순된 답을 한다고 지적한다.[1]

3. 5. 무지의 위험성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무지(무지의 무자각)"야말로 "모든 악의 근원"이며 "최대의 어리석음"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옳음", "아름다움", "선", "이익" 등과 같이 "매우 중요한 일"에 대해 무지하면서도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 그 "해독은 극히 많고, 추함과 수치심도 극히 커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전의 문답을 통해 "알키비아데스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지적하자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13]

3. 5. 1. 무지의 자각과 과실의 관계

소크라테스는 "하늘로 오르는 방법"과 같이 "모르는" 일이더라도, "모른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면" 사람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했다.[1]

또한 소크라테스는 "요리"를 모른다면 전문가인 "요리사"에게 맡기고, "항해"를 모른다면 전문가인 "선장"에게 맡기는 것처럼, 사람은 "모른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므로" "과실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1] 반대로 "모르는" 일이면서 "모른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일수록 "과실을 저지른다"고 지적했고,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했다.[1]

3. 6. 알키비아데스의 경쟁자

알키비아데스는 아테네 정치인들이 대부분 무지하기 때문에 자신의 무지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의 진정한 경쟁자는 스파르타의 왕들과 페르시아라고 지적한다.[13] 그는 알키비아데스에게 이러한 외국의 통치자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고, 강한 힘과 막대한 부를 가졌다고 설명하며, 알키비아데스가 기가 죽도록 만든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경쟁 상대로 삼아야 할 대상은 국내 인물이 아니라 "스파르타인"이나 "페르시아 왕"이라고 강조한다.[14]

알키비아데스가 스파르타나 페르시아도 국정 상황이 아테네와 다르지 않다고 반박하자, 소크라테스는 두 가지 점을 지적한다. 첫째, "스파르타인"과 "페르시아 왕"을 강력한 상대로 여기고 경계하며 자신에게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큰 이익이 된다. 둘째, 그들과 비교했을 때 "아테네인"이나 "알키비아데스"는 종족, 혈통, 양육, 교육, 부와 사치 면에서 열세에 있으며, "근면"과 "지혜, 기술"만이 그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한다.

3. 7. 국가의 '선'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 "생각의 일치"란 "어떤 것"이고 "무엇에 관한" 일치인지 질문하며 문답을 이어갔지만, "각자가 자신의 일을 함으로써 생기는 생각의 일치"라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는 더 이상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1]

3. 7. 1. 국가의 '선'을 위한 시민의 역할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가능한 한 훌륭한 선한 인간"이 되는 것이 자신의 희망이라고 말했고,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그 "선함"이 "'일'을 하는 데 뛰어난 선한 사람들의 선함"이라는 데 동의했다.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아테네의 제대로 된 사람(선량한 사람)이 하는 일은 "국가 사회 안에서 지배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답했다.[1]

소크라테스는 그것이 "인간을 지배하는 능력"이며, "'인간을 이용하고, 사용하고 있는 인간'을 지배하는 능력"임을 지적했고,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했다. 알키비아데스는 더 나아가 "'국가의 일원으로서 국정에 참여하고, 서로 거래하는 사람들'을 지배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1]

소크라테스는 이를 다루는 "지식·기술"이 무엇인지 물었고, 알키비아데스는 "국가의 정치를 잘하고, 그것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좋은 방안을 제시하는(좋은 조언을 하는) 지식"이라고 답했다.[1]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정치가 좋아지고, 안전하게 보존되는" 것은 "무엇이 와서 머물고, 무엇이 떠나가는"것에 의한 것인지 물었다. 알키비아데스는 "국가 구성원 사이에 상호 친애가 생기고, 증오·당파 분열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소크라테스는 그 "친애"란 "생각이 일치하고, 마음이 하나가 되는"것인지 물었고, 알키비아데스는 이에 동의했다.[1]

3. 8. 영혼과 육체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본질은 "영혼"이며, 인간 상호 간의 교류는 "영혼"과 "영혼"의 교류라고 말한다. 또한 델포이 신전에 적혀 있는 "네 자신을 알라"는 격언은 "영혼을 알라"는 명령이라고 강조한다.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1]

소크라테스는 "영혼을 돌본다"는 것은 "사고의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며, "육체를 돌본다"는 것은 "자신을 돌본다"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알키비아데스의 "육체"에 애착을 가진 자들은 그의 "부속물"만을 원한 것이며, 진정으로 알키비아데스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의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3. 8. 1. '자신'을 돌보는 것의 의미

소크라테스는 "'자기 자신을 돌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하고, "'자신을 돌보는 기술'"과 "'자신의 부속물을 돌보는 기술'"은 '''다른 것'''임을 지적하며,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자기 자신이 무엇인가'"를 모르고 (즉,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 없이) "'자신을 선하게 하는 기술'"을 알 수 없다고 지적하고,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

이어서 소크라테스는 "'사용하는 자'"와 "'사용되는 것'"이라는 구분을 도입하여, 인간 자신에게 적용하면 "'영혼'"과 "'육체'"의 관계가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알키비아데스도 이 설명에 동의한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본질은 "영혼"이며, 인간 상호 간의 교류는 논의를 사용한 "영혼"과 "영혼"의 교류이고, 델포이 신전에 적혀 있는 "네 자신을 알라"는 격언은 "영혼을 알라"는 명령이라고 지적한다. 알키비아데스 역시 이 지적에 동의한다.

나아가 소크라테스는 "'영혼을 돌본다'"는 것은 "'사고의 건전성(소프로슈네)을 유지한다'"는 것이며, "육체를 돌본다"는 것은 "부속물을 돌본다"는 것이지 "자신을 돌본다"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 알키비아데스의 "육체"에 애착한 자들은 알키비아데스의 "부속물"만을 원했을 뿐이며, 진정으로 알키비아데스 자신을 사랑하는 자는 알키비아데스의 "영혼"을 사랑하는 자이다.
  • "육체"를 사랑하는 자는 그 전성기가 지나면 떠나가지만, "영혼"을 사랑하는 자는 영혼이 향상되는 한 떠나가지 않는다.
  • 알키비아데스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은 소크라테스뿐이며, 이것이 소크라테스만이 알키비아데스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는 이유이다.
  •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 시민들에 의해 타락할 것을 두려워한다.

3. 8. 2. 영혼과 육체의 관계

소크라테스는 '사용하는 자'와 '사용되는 것'을 구분하고,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영혼'과 '육체'의 관계가 이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다.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1]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인간의 본질은 '영혼'이며, 인간 상호 교류는 논의를 사용한 '영혼'과 '영혼'의 교류이다. 그는 델포이 신전에 적힌 "너 자신을 알라"는 격언은 "영혼을 알라"는 명령이라고 지적하고,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1]

3. 8. 3. 델포이 신전의 격언 "너 자신을 알라"

델포이 신전에 적혀 있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은 "영혼을 알라"는 명령과 같다는 점이 지적된다.[1] 알키비아데스도 이에 동의한다.[1]

3. 9. 지혜와 자기 인식

소크라테스와 알키비아데스는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는 격언을 따라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이들은 인간의 "지배 원리"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고 보았다.[1] 진정한 연인은 영혼을 사랑하지만, 육체를 사랑하는 자는 젊음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곧 떠나간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영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지성을 통해 "신적인 것"과 "자기 자신"을 최대한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다음을 강조한다.[1]

  •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사려의 건전성"이 부족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 국가 사회도 알 수 없다.
  • "사려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을 갖추어야 국가를 바르게 다스릴 수 있다.
  • "탁월성"은 자유인에게, "열악함"은 노예에게 어울린다.

3. 9. 1. 영혼의 거울

알키비아데스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영혼"을 돌볼 수 있는지 묻자, 소크라테스는 "거울"을 이용하여 "눈"으로 "눈"의 가장 중요한 부분(시각)을 보는 것처럼, "영혼"으로 "영혼"의 가장 중요한 부분(지성)을 바라봄으로써 "신적인 것"과 함께 "자기 자신"을 최대한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1]

소크라테스는 또 다음과 같이 말한다.[1]

  •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 "사려의 건전성"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부속물"도, "타인"도, "국가 사회"도 알 수 없다. "일국의 정치를 다루는" 것도, "일가를 다스리는" 것도 할 수 없고, "자신이 하는 일"도 모른 채 "과실"을 범하여 공사(公私) 어느 경우에도 나쁜 방식으로 "불행"해진다.
  • "사려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덕"을 갖추지 않으면, 그것을 국민에게 나누어 줄 수도 없고, 국가의 일을 바르고 아름답게 할 수 없다. "자신"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정의"와 "사려의 건전성"이며, 이것을 가지고 있다면 신들에게 사랑받고, 신적인 것, 빛나는 것을 보면서 행동하게 되어 반드시 행복해진다.
  • "덕"(탁월성)은 "자유인"에게 적합하고, "열악함"은 "노예"에게 적합하다.

3. 9. 2. 사려의 건전성

자신을 알지 못하고 사려가 건전하지 못하면, 자신의 부속물, 타인, 국가 사회도 알 수 없다. 일국의 정치를 다루는 것이나 일가를 다스리는 것도 할 수 없고, 자신이 하는 일도 모른 채 과실을 범하여 공사(公私) 어느 경우에도 나쁜 방식으로 불행해진다.[13]

사려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덕을 갖추지 않으면, 그것을 국민에게 나누어 줄 수도 없고, 국가의 일을 바르고 아름답게 할 수 없다. 자신과 국가를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정의와 사려의 건전성이다. 그것을 가지고 있다면 신들에게 사랑받고, 신적인 것, 빛나는 것을 보면서 행동하게 되어 반드시 행복해진다.[13]

덕(탁월성)은 자유인에게 적합하고, 열악함은 노예에게 적합하다.[13]

3. 10. 결론

''알키비아데스 I''의 끝 무렵, 아테나이의 청년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의 논리에 크게 설득되어 그를 자신의 스승으로 받아들인다.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를 스승으로 받아들이고, 오늘부터 자신이 소크라테스를 따라다닐 것이라고 예고한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훌륭한 마무리”를 바라고 있지만, 국가 사회의 영향력을 보면 자신도 알키비아데스도 패배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두 사람의 미래를 암시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4. 작품의 진위 및 연대

《알키비아데스 1》은 플라톤 철학 입문서로 평가받았으나, 19세기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가 진위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2] 인기가 떨어졌다. 그러나 통계적 문체 분석 연구는 플라톤의 저작임을 뒷받침하며,[3] 최근 일부 학자들도 진위를 옹호한다.[4][5]

전통적으로 초기 작품으로 여겨졌으나, 후대 저작설도 제기되었다. 플라톤 아카데미 구성원의 초고를 플라톤이 완성했다는 가설[9], 아리스토텔레스 초기 작품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플라톤 사후 저작설[10]도 있다.

4. 1. 진위 논쟁

고대에는 《알키비아데스 1》이 플라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데 가장 좋은 교재로 여겨졌으며,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다.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가 19세기에 독일에서 플라톤의 저서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2] 그 이후로 《알키비아데스 1》의 인기는 떨어졌다. 그러나 통계적 문체 분석 연구는 플라톤의 저술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3] 최근 일부 학자들은 그 진위를 옹호하기도 한다.[4][5]

4. 2. 저작 시기 논쟁

고대에는 《알키비아데스 1》이 플라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데 가장 좋은 교재로 여겨졌으며,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19세기에 독일의 학자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가 플라톤의 저서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인기가 떨어졌다.[2] 하지만 통계적 문체 분석 연구는 플라톤의 저술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3] 최근 일부 학자들은 그 진위를 옹호하기도 한다.[4][5]

전통적으로 초기 대화편으로 여겨져 왔으며, 제러드 레저의 문체 분석은 이를 뒷받침하여 기원전 390년대로 추정했다.[6] 줄리아 애너스는 『애정의 경쟁자들』과 함께 두 대화편 모두 플라톤이 후에 『카르미데스』에서 발전시킨 사상의 기초를 놓았다고 보았다.

하지만 후대에 집필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니콜라스 데니어는 플라톤이 아테네로 돌아온 기원전 350년대를 제안하며, 디오니시오스 2세와 알키비아데스의 유사성을 되돌아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7] 그러나 이 가설은 플라톤 문체 분석의 결과, 즉 데니어가 제시한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여섯 편의 대화편(『티마이오스』, 『크리티아스』, 『소피스트』, 『정치가』, 『필레보스』, 『법률』)에서 플라톤이 모음 충돌을 피하려는 경향성에 대한 회의를 요구한다.[8]

대화편의 처음 3분의 2는 플라톤 아카데미의 다른 구성원이 집필하고 플라톤 자신이 후기 중엽에 완성했다는 가설도 제시되었다.[9]

R.S. 블럭은 이 대화편의 진정성에 반대하는 이전 주장에 감명받지 않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초기 작품 등과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플라톤 사후, 기원전 343/2년경을 시기로 추정한다.[10]

5. 참고 문헌


  • 데니어, 니콜라스, "서론", 플라톤, ''알키비아데스'', 니콜라스 데니어 편 (케임브리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 2001): 1-26.
  • 푸코, 미셸, ''주체의 해석학: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1981–1982'' (뉴욕: 피카도르, 2005).
  • 영, 찰스 M., "플라톤과 컴퓨터 데이트", 니콜라스 D. 스미스 편, ''플라톤: 비판적 평가 제1권: 해석의 일반적 문제'' (런던: 라우틀리지, 1998): 29-49.
  • 타나카 미치타로・카와다 우에・카와이 마코토・타노가시라 야스히코 역, ''플라톤 전집 6 알키비아데스 I 알키비아데스 II 힙파르코스 연적'' (이와나미 쇼텐, 1974년, 복간 2005년 외)
  • 미시마 테루오 역, ''알키비아데스 크레이토폰'' (고단샤 학술문고, 2017년)

참조

[1] 논문 Socrates and Alcibiades: The Alcibiades Major https://www.cambridg[...]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66-12-01
[2] 서적 2001
[3] 서적 1998
[4] 서적 2001
[5] 논문 Authenticity of the Alcibiades I: Some Reflections 2009
[6] 서적 1998
[7] 서적 2001
[8] 서적 2001
[9] 논문 The Greater Alcibiades 1955
[10] 논문 The Origin of the Greater Alcibiades 1953
[11] 서적 プラトン全集6 岩波
[12] 서적 プラトン全集6 岩波
[13] 서적 全集6 岩波
[14] 서적 全集6 岩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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